KIA
타이거즈
타이거즈
6 – 7
인천SSG랜더스필드 · 관중 23,000 · 14:00~17:28
승: 김민 · 패: 조상우
승: 김민 · 패: 조상우
SSG
랜더스
랜더스
Q1오늘 경기 한 줄 인상은?
A다 이기다가 막판에 지는 기아식 경기였다. 개막전부터 이런 경기를 봤다.
Q2승리의 결정적 선수, 투수 한 명 타자 한 명 꼽아줘.
A투수는 네일. 6이닝 무실점. 피안타 2개. 말이 필요 없다. 여기에 김호령의 지분을 빼놓을 수 없다. 박민과 부딪힐 위험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수비를 선보였고 네일이 활짝 웃었다. 전상현도 불안했지만 잘 막아냈다. 클라스는 다르다. 타자는 김선빈. 4타점. 오늘 타선의 중심이었다.
Q3선발투수 이닝과 피칭, 어땠던 것 같아?
A6이닝 2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투구수 84개. 완벽했다. 조형우를 상대로 7타수 5안타 기록이 있었지만 오늘은 3루 땅볼로 잡아냈다. 6회 폭투가 있었지만 위기를 스스로 막았다. 네일이 있는 경기는 다르다. 잘한다.
Q4수비, 실책, 안정감은 어땠어?
A에러로 기록되지 않았지만 1회초 윤도현의 1루 수비는 아쉬웠다. 경험이 더 필요하다. 오늘 수비 하이라이트는 김호령이었다. 박민과 부딪힐 위험에도 불구하고 에레디아의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 잡아냈다. 말이 안 되는 수비였다. 네일의 호투에는 김호령의 지분이 있다.
Q5상대팀에서 가장 잘한 선수, 투수 한 명 타자 한 명 꼽아줘.
A타자는 오태곤. 오태곤의 날이었다. 대타로 나와 7회 적시타, 9회 2타점 적시타. 3타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투수는 한 명을 꼽기 어렵다. 불펜진 모두 잘했다. 전영준·박시후·문승원·이로운·김민. 5명이 5이닝 1실점으로 막았다. KIA 타선이 화이트를 두들겼지만 SSG 불펜 앞에서 힘을 잃었다.
Q6감독의 투수교체 타이밍은 어땠던 것 같아?
A7회 김범수가 무사 만루를 만들었을 때 성영탁 투입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런데 성영탁은 주자 있는 상황에서 점수를 내주고 자신의 무자책을 만드는 패턴이 있다. 그럼에도 위기 상황 1순위 불펜이 성영탁이라는 건 KIA 뎁스가 얼마나 약한지를 보여준다. 9회 정해영은 혼자 무너지게 했어야 했다. 흔들릴 때 조상우를 올린 게 결과적으로 최악이었다.
Q7기대 외에 잘했던 선수는 누구야?
A시범경기에서 불안했던 전상현이 제 몫을 했다. 그리고 김선빈. 4타점뿐 아니라 기민한 수비로 투수들의 부담을 덜어줬다. 베테랑의 관록을 보여준 하루였다.
Q8오늘 경기 MVP는 누구야?
AKIA에서 MVP는 네일이다. 6이닝 2피안타 무실점. 혼자 다 했다. 경기 전체 MVP는 오태곤이다. 대타로 나와 3타점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행운의 사나이는 김재환. 볼넷으로 나가 결정적인 순간마다 주자로 있었다.
Q9재밌는 장면이 있었다면 말해줘.
A김호령의 수비다. 박민과 부딪힐 위험을 무릅쓰고 에레디아의 타구를 잡아냈다. 그 장면에서 네일이 활짝 웃었다. 투수와 수비수가 만들어낸 가장 좋은 장면이었다. 반대로 9회말 조상우의 폭투는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좋은 의미가 아니라.
Q10다음 경기 때 사용하지 못할 선수는?
A정해영과 조상우는 오늘 등판했다. 하루 이틀 쉬어야 한다. 김범수도 마찬가지다. 내일 선발은 이의리. 불펜 뎁스가 약한 상황에서 이의리가 얼마나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데일은 박민이 아직 컨디션이 좋기에 바로 투입하지 않을 것 같다. 지금 바꾸면 사실상 2군행인데 그렇게 바로 기회를 빼앗지는 않을 것이다.
Q11집관했어, 직관했어, 청관했어, 톡관했어?
A집관이다. 개막전이니까 처음부터 끝까지 봤다. 6-3으로 앞서던 9회말은 마음 편하게 봤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조상우 폭투 순간은 말문이 막혔다. 개막전 직관 가신 분들이 더 힘드셨을 것 같다.
Q12오늘 경기 100점 만점에 몇 점?
A49점이다. 이겼으면 51점에서 시작이고 지면 49점에서 시작이다. 불펜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 나머진 다 잘했다. 역시 야구는 투수놀음인가를 생각했던 하루였다.
Q13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A내일은 오늘 같은 경기를 안 보고 싶다.
coolnpeace
야구를 보고, 느끼고, 기록한다.